평택 오피스텔

신도시 아파트 단지 사이에서
대형 오피스텔로 살아남기


업무 범위건축 설계, 감리, CM, PM

위치경기도 평택시 평택5로 20번길 10

용도업무시설, 근린생활시설, 도시형 생활주택

규모지하 1층, 지상 10층

대지면적508.3㎡

연면적212.6㎡

건축면적339.3㎡

용도지역제3종일반주거지역

건폐율66.75%

용적률399.33%

외부 마감-

내부 마감-

특이사항-


00 | 들어가며

부지의 위치는 평택 신도시의 지역으로 주변에는 대단지 아파트들이 들어서고 있었다. 이 와중에 우리 현장도 주변 아파트와 같은 평면, 같은 디자인으로 계획한다면 부대시설의 차이로 인하여 아파트로 쏠리는 주거수요를 흡수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여러 가지 안을 검토한 끝에 우리는 이 필지에 아파트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공간을 만들기로 하였다.

01 | 집집마다 테라스를

테라스 공간은 누구에게나 로망이다. 다만 시장에서 그런 수요를 흡수하지 못하고 있는 이유는 다름 아닌 규제 때문이다. 평택 오피스텔은 상업지역으로 이러한 규제로부터 조금이나마 자유로울 수 있기 때문에 우리는 이 수요를 건축에 반영하고자 했다. 그 결과 모든 세대의 공용공간(거실과 주방)에서 테라스로 직접 접근이 가능하도록 디자인하였고 이런 평면의 특성은 입면의 디자인 어휘로도 작용할 수 있었다.

02 | 오픈된 거실공간과 다락

테라스에 더불어 거실 공간을 2개 층 오픈하여 매우 높은 층고를 갖게 하였다. 흡사 단독주택에서나 볼 수 있는 공간적 경험이다. 사용자는 비록 주변 아파트와 동일한 면적(㎡)으로 분양받을지라도 거주자가 향유하는 공간의 부피(㎥)는 훨씬 더 많다. 이에 그치지 않고 2개 층 오픈 공간의 작은 면적을 할애하여 다락 공간도 계획할 수 있었다. 기능상으로는 짐을 보관하기 좋은 장소이며 공간적으로는 다양한 층고를 가질 수 있어 아이들의 수요가 높기도 하다.

03 | 의도적으로 높인 공용공간의 비율

비율 한국의 주거 형태에서 현관문 앞은 주로 마당으로 인식된다. 그래서 그런지 현관 앞에는 거주자의 다양한 짐(이를테면 자전거, 택배 박스, 화분)이 놓이곤 한다. 또한 고급스러운 주거일수록 공용공간의 비중이 늘어나는 점에서 착안하여 단 2세대만 사용할 수 있는 긴 복도를 계획하여 실질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실내 마당 공간을 넓혀 아파트의 좁은 공용공간과 차별화를 하였다.

04 | 마치며

이러한 세 가지 차별점을 건축계획에 반영한 결과 당연히 건설 물량이 늘어나기 때문에 공사비 일부 상승은 감안해야 한다. 하지만 차별화 전략으로 주변의 주거수요를 흡수할 수 있었고 이는 단기간에 분양을 모두 완료하는 결과로 보답 되었다. 즉 공사비는 일부 늘어났지만, EXIT까지의 기간을 줄여 그 비용을 보전한 것이다. 우리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사람들이 이제 더 다양한 공간을 원한다는 점을 몸소 체험할 수 있었다.

평택 오피스텔

신도시 아파트 단지 사이에서 대형 오피스텔로 살아남기

건축 설계 감리 CM PM

위치

경기도 평택시 평택5로 20번길 10

용도

업무시설, 근린생활시설, 도시형 생활주택

규모

지하 1층, 지상 10층

대지면적

508.3㎡

연면적

212.6㎡

건축면적

339.3㎡

용도지역

제3종일반주거지역

건폐율

66.75%

용적률

399.33%

외부 마감

-

내부 마감

-

특이사항

-

00  |  들어가며

부지의 위치는 평택 신도시의 지역으로 주변에는 대단지 아파트들이 들어서고 있었다. 이 와중에 우리 현장도 주변 아파트와 같은 평면, 같은 디자인으로 계획한다면 부대시설의 차이로 인하여 아파트로 쏠리는 주거수요를 흡수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여러 가지 안을 검토한 끝에 우리는 이 필지에 아파트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공간을 만들기로 하였다.

01  |  집집마다 테라스를

테라스 공간은 누구에게나 로망이다. 다만 시장에서 그런 수요를 흡수하지 못하고 있는 이유는 다름 아닌 규제 때문이다. 평택 오피스텔은 상업지역으로 이러한 규제로부터 조금이나마 자유로울 수 있기 때문에 우리는 이 수요를 건축에 반영하고자 했다. 그 결과 모든 세대의 공용공간(거실과 주방)에서 테라스로 직접 접근이 가능하도록 디자인하였고 이런 평면의 특성은 입면의 디자인 어휘로도 작용할 수 있었다.

02  |  오픈된 거실공간과 다락

테라스에 더불어 거실 공간을 2개 층 오픈하여 매우 높은 층고를 갖게 하였다. 흡사 단독주택에서나 볼 수 있는 공간적 경험이다. 사용자는 비록 주변 아파트와 동일한 면적(㎡)으로 분양받을지라도 거주자가 향유하는 공간의 부피(㎥)는 훨씬 더 많다. 이에 그치지 않고 2개 층 오픈 공간의 작은 면적을 할애하여 다락 공간도 계획할 수 있었다. 기능상으로는 짐을 보관하기 좋은 장소이며 공간적으로는 다양한 층고를 가질 수 있어 아이들의 수요가 높기도 하다.

03  |  의도적으로 높인 공용공간의 비율

한국의 주거 형태에서 현관문 앞은 주로 마당으로 인식된다. 그래서 그런지 현관 앞에는 거주자의 다양한 짐(이를테면 자전거, 택배 박스, 화분)이 놓이곤 한다. 또한 고급스러운 주거일수록 공용공간의 비중이 늘어나는 점에서 착안하여 단 2세대만 사용할 수 있는 긴 복도를 계획하여 실질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실내 마당 공간을 넓혀 아파트의 좁은 공용공간과 차별화를 하였다.

04  |  마치며

이러한 세 가지 차별점을 건축계획에 반영한 결과 당연히 건설 물량이 늘어나기 때문에 공사비 일부 상승은 감안해야 한다. 하지만 차별화 전략으로 주변의 주거수요를 흡수할 수 있었고 이는 단기간에 분양을 모두 완료하는 결과로 보답 되었다. 즉 공사비는 일부 늘어났지만, EXIT까지의 기간을 줄여 그 비용을 보전한 것이다. 우리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사람들이 이제 더 다양한 공간을 원한다는 점을 몸소 체험할 수 있었다.